챔스 앞둔 밀란, ''아스널전 과소평가는 금물''
입력 : 2012.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AC밀란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44) 감독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널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아스널전은 단순한 경기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경기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굳건한 투지를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8강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아스널전에 나설 것이다"며 최상의 전력으로 아스널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밀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두 팀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호다. 이들의 맞대결이번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그러나 1차전은 싱거운 승부였다. 산 시로에서 열린 1차전에서 밀란은 아스널에 4-0 대승을 거뒀다. 당시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스널을 대파했다. 기세를 이어간 밀란은 세리에A에서도 승승장구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밀란은 UEFA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넘어선 건 사실이지만 2차전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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