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명단 제외' 지동원, 리버풀전 출전 불발
입력 : 201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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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세 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가진다.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두고 발표된 선덜랜드의 선발 및 후보 선수 명단에는 지동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공격의 핵인 세세뇽이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기에 켐벨과 벤트너가 선발로 출전하더라도 지동원에게 최소한 교체 출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벤치에 지동원의 팀 내 경쟁자인 위컴을 앉혔다.

지동원은 지난 달 12일 아스널과의 리그 25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한 후 다시 아스널과의 16강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웨스트 브롬, 뉴캐슬과의 26, 27라운드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동원의 공백은 경미한 발목 부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리버풀전을 앞두고 오닐 감독이 직접 기용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로 하여금 출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격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선덜랜드는 오는 17일 에버턴을 상대로 FA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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