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파죽지세’ 바이에른 뮌헨과 ‘수직추락’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만난다. 원정 1차전(3월28일)에서 달콤한 2-0 승리를 챙긴 바이에른의 낙승이 예상되지만 마르세유로서도 정체불명 슬럼프로부터 탈출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
▲ 바이에른의 경험이 만든 1차전 결과
1차전 장소는 마르세유의 홈구장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바이에른이었다. 경험과 함께 최근 팀 분위기가 승패를 갈랐다. 내용과 결과 면에서 모두 바이에른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마리오 고메즈가 터트린 선제 득점과 후반 24분 아르연 로번의 추가골 장면이 ‘풀리는 집’과 ‘안 풀리는 집’의 차이를 여실히 말해줬다. 경기를 주도하던 바이에른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90분 동안 슈팅 다섯 개만으로 두 골을 뽑아내는 노련함을 뽐냈다.
반면 마르세유는 주전 골키퍼 스티븐 만당다의 공백을 메웠던 안드라데가 보이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이에른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말린 마르세유는 경기 내내 무의미한 패스 연결로 시간을 허비했다. 플레이메이커 마티유 발부에나도 바이에른의 강력한 압박에 걸려 힘을 쓰지 못했다. 홈 관중의 야유 속에 또 다시 패전을 기록한 마르세유는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1무 8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 메시에 도전하는 고메즈
바이에른의 골잡이 마리오 고메즈는 지금까지 대회 11골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보다 불과 한 골 적을 뿐이다. 메시의 경이적 득점력을 감안하면 고메즈의 분발이 더욱 돋보인다. 고메즈의 11골 중 5골이 토너먼트 단계에서 나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바젤과의 16강 2차전에서만 혼자 4득점을 폭발시켰고, 마르세유와의 원정 1차전에서도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아낸 선제포를 터트렸다. 고메즈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37골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45경기 39골)과 함께 고메즈도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 데샹의 독일 악연
시작도 하기 전에 마르세유는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 경질 압박을 받는 디디에 데샹 마르세유 감독이 독일과의 인연이 깊다. 데샹은 1993년 마르세유가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다. 결승전 장소가 바로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이었다. 하지만 나쁜 기억이 두 번이나 있다. 1997년 뮌헨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데샹의 유벤투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1년 결승전에서 데샹의 뛰었던 발렌시아는 바이에른에 패했다. 그 경기가 데샹의 UEFA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출전이었다.
▲ 말말말
유프 헤인케스(바이에른 감독) -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유리하긴 하지만 마르세유가 조별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0 열세를 뒤집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공격수) – “체력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니만큼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스티븐 만당다(마르세유 골키퍼) – “바이에른이 매우 강한 상대라는 걸 잘 안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우리 자신을 믿는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불가능한 일을 달성할 수도 있다.”
▲ 바이에른의 경험이 만든 1차전 결과
1차전 장소는 마르세유의 홈구장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바이에른이었다. 경험과 함께 최근 팀 분위기가 승패를 갈랐다. 내용과 결과 면에서 모두 바이에른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마리오 고메즈가 터트린 선제 득점과 후반 24분 아르연 로번의 추가골 장면이 ‘풀리는 집’과 ‘안 풀리는 집’의 차이를 여실히 말해줬다. 경기를 주도하던 바이에른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90분 동안 슈팅 다섯 개만으로 두 골을 뽑아내는 노련함을 뽐냈다.
반면 마르세유는 주전 골키퍼 스티븐 만당다의 공백을 메웠던 안드라데가 보이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이에른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말린 마르세유는 경기 내내 무의미한 패스 연결로 시간을 허비했다. 플레이메이커 마티유 발부에나도 바이에른의 강력한 압박에 걸려 힘을 쓰지 못했다. 홈 관중의 야유 속에 또 다시 패전을 기록한 마르세유는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1무 8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 메시에 도전하는 고메즈
바이에른의 골잡이 마리오 고메즈는 지금까지 대회 11골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보다 불과 한 골 적을 뿐이다. 메시의 경이적 득점력을 감안하면 고메즈의 분발이 더욱 돋보인다. 고메즈의 11골 중 5골이 토너먼트 단계에서 나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바젤과의 16강 2차전에서만 혼자 4득점을 폭발시켰고, 마르세유와의 원정 1차전에서도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아낸 선제포를 터트렸다. 고메즈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37골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45경기 39골)과 함께 고메즈도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 데샹의 독일 악연
시작도 하기 전에 마르세유는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 경질 압박을 받는 디디에 데샹 마르세유 감독이 독일과의 인연이 깊다. 데샹은 1993년 마르세유가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다. 결승전 장소가 바로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이었다. 하지만 나쁜 기억이 두 번이나 있다. 1997년 뮌헨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데샹의 유벤투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1년 결승전에서 데샹의 뛰었던 발렌시아는 바이에른에 패했다. 그 경기가 데샹의 UEFA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출전이었다.
▲ 말말말
유프 헤인케스(바이에른 감독) -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유리하긴 하지만 마르세유가 조별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0 열세를 뒤집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공격수) – “체력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니만큼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스티븐 만당다(마르세유 골키퍼) – “바이에른이 매우 강한 상대라는 걸 잘 안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우리 자신을 믿는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불가능한 일을 달성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