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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 콤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2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아포엘(키프러스)에 5-2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호날두, 전반 37분 카카의 골이 터지며 쉽게 앞서갔다. 마르셀루의 측면 공격이 빛났다.
후반전에 아포엘에 한 골을 내줬지만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 쐐기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양 팀의 득점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전에서 결승전 개최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멤버를 투입했다.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라모스, 바란, 페페, 마르셀루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하미트 알틴톱과 누리 사힌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그라네로, 카카, 호날두가 2선 공격수로 원톱 곤살로 이과인을 지원했다.
아포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파르도가 골문을 지키고 포르사티디스, 카카, 파울루 조르제, 윌리암 보아벤투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누누 모라이스와 엘데르 핀투가 중앙 마드필더로 서고 카랄람비데스, 마르시뉴, 구스타보 만두카가 2선 공격수로 원톱 아일톤을 지원했다.
마르셀루 2도움, 호날두와 카카의 연속 득점
전반 5분 호날두가 문전 좌측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좌우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마르셀루, 카카, 호날두, 이과인 등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화려한 개인 기술을 선보였지만 아포엘은 문전 수비를 튼실하게 구사했다.
전반 26분 호날두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쇄도한 호날두가 가벼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올시즌 대회 7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7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카카가 득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 위치한 카카에 땅볼 패스를 밀어줬고, 카카는 먼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꽂아 넣었다. 카카는 전반 41분 또 한번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렸다.
후반전에도 카카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카카의 패스에 이은 그라네로의 중거리슛이 예리하게 아포엘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이과인을 빼고 앙헬 디마리아를 교체 투입했다.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전에 벌어진 골잔치
후반 22분 아포엘이 한 골을 만회했다. 역습 공격 상황에서 마르시뉴와 아일톤의 빠른 패스 연결해 문전 우측으로 빠져든 만두카에게 이어졌다. 만두카는 날카로운 마무리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포엘은 알도 아도르노와 에스테반 솔라리를 연이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7분 카랄람비데스의 예리한 슈팅이 이어지는 등 아포엘의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후반 30분 호날두가 대포알 같은 무회전 프리킥 슈팅을 작렬하며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시도한 시원스런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대회 8호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막판 골폭풍이 몰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예혼이 디마리아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보탰지만 곧바로 후반 37분 하밋 알틴톱의 파울로 솔라리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했다. 다시 후반 39분 카카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012년 4월 4일-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5 - 26’ 호날두, 37’ 카카, 75’ 호날두, 80' 카예혼, 84' 디마리아
아포엘 2 - 67’ 만두카, 82' 솔라리(페널티킥)
*경고: 포르타시티데스(아포엘)
*퇴장: -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2-3-1)
카시야스(GK) - 라모스, 바란, 페페, 마르셀루(카예혼 HT) - 알틴톱, 사힌 - 그라네로(알비올 65’), 카카, 호날두 - 이과인(디마리아 55’) /감독:무리뉴
*벤치잔류: 아단, 알론소, 외칠, 벤제마
▲ 아포엘 출전 선수(4-2-3-1)
파르도(GK) - 포르사티디스, 카카, 조르제, 보아벤투라 - 모라이스, 핀투(사치아스 78’) - 카랄람비데스, 마르시뉴, 만두카(아도르노 68’) - 아일톤(솔라리 69’) /감독:요바노비치
*벤치잔류: 치오티스, 알렉산드루, 수자, 일리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아포엘(키프러스)에 5-2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호날두, 전반 37분 카카의 골이 터지며 쉽게 앞서갔다. 마르셀루의 측면 공격이 빛났다.
후반전에 아포엘에 한 골을 내줬지만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 쐐기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양 팀의 득점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전에서 결승전 개최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멤버를 투입했다.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라모스, 바란, 페페, 마르셀루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하미트 알틴톱과 누리 사힌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그라네로, 카카, 호날두가 2선 공격수로 원톱 곤살로 이과인을 지원했다.
아포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파르도가 골문을 지키고 포르사티디스, 카카, 파울루 조르제, 윌리암 보아벤투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누누 모라이스와 엘데르 핀투가 중앙 마드필더로 서고 카랄람비데스, 마르시뉴, 구스타보 만두카가 2선 공격수로 원톱 아일톤을 지원했다.
마르셀루 2도움, 호날두와 카카의 연속 득점
전반 5분 호날두가 문전 좌측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좌우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마르셀루, 카카, 호날두, 이과인 등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화려한 개인 기술을 선보였지만 아포엘은 문전 수비를 튼실하게 구사했다.
전반 26분 호날두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쇄도한 호날두가 가벼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올시즌 대회 7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7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카카가 득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 위치한 카카에 땅볼 패스를 밀어줬고, 카카는 먼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꽂아 넣었다. 카카는 전반 41분 또 한번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렸다.
후반전에도 카카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카카의 패스에 이은 그라네로의 중거리슛이 예리하게 아포엘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이과인을 빼고 앙헬 디마리아를 교체 투입했다.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전에 벌어진 골잔치
후반 22분 아포엘이 한 골을 만회했다. 역습 공격 상황에서 마르시뉴와 아일톤의 빠른 패스 연결해 문전 우측으로 빠져든 만두카에게 이어졌다. 만두카는 날카로운 마무리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포엘은 알도 아도르노와 에스테반 솔라리를 연이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7분 카랄람비데스의 예리한 슈팅이 이어지는 등 아포엘의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후반 30분 호날두가 대포알 같은 무회전 프리킥 슈팅을 작렬하며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시도한 시원스런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대회 8호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막판 골폭풍이 몰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예혼이 디마리아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보탰지만 곧바로 후반 37분 하밋 알틴톱의 파울로 솔라리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했다. 다시 후반 39분 카카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012년 4월 4일-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5 - 26’ 호날두, 37’ 카카, 75’ 호날두, 80' 카예혼, 84' 디마리아
아포엘 2 - 67’ 만두카, 82' 솔라리(페널티킥)
*경고: 포르타시티데스(아포엘)
*퇴장: -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2-3-1)
카시야스(GK) - 라모스, 바란, 페페, 마르셀루(카예혼 HT) - 알틴톱, 사힌 - 그라네로(알비올 65’), 카카, 호날두 - 이과인(디마리아 55’) /감독:무리뉴
*벤치잔류: 아단, 알론소, 외칠, 벤제마
▲ 아포엘 출전 선수(4-2-3-1)
파르도(GK) - 포르사티디스, 카카, 조르제, 보아벤투라 - 모라이스, 핀투(사치아스 78’) - 카랄람비데스, 마르시뉴, 만두카(아도르노 68’) - 아일톤(솔라리 69’) /감독:요바노비치
*벤치잔류: 치오티스, 알렉산드루, 수자, 일리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