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선덜랜드가 에버턴 원정에서 대패했다. 지동원은 다섯 경기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9일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이 선덜랜드를 4-0으로 꺾었다. 후반 7분 마가예 구에예가 자신의 에버턴 데뷔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선덜랜드가 급격히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스티븐 피에나르, 31분 리온 오스만 그리고 36분 빅터 아니체베가 골 퍼레이드를 펼쳐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선덜랜드 상대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홈 5경기 연승으로 선덜랜드에 구디슨 파크 징크스를 선물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에버턴은 47점으로 첼시(6위)에 이어 리그 7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2연속 무승부 후 패전을 기록해 후반기 부진을 떨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동원은 다섯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3월20일 블랙번 원정 이후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던 지동원은 후반 28분 리 캐터몰과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투입 직후 팀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달리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전을 맛봤다.
전반전은 치열한 중원 공방전 양상을 띠었다. 미드필드 싸움이 주를 이뤄 양팀 합쳐 슈팅 수가 5개밖에 기록되지 않았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스티븐 피에나르가 왼발로 때린 슛이 높이 뜨고 말았다. 고전하던 선덜랜드는 전반 37분 유일한 슛을 시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스테파네 세세뇽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7분 에버턴이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높이 뜬 볼을 피에나르가 영리하게 중앙으로 떨궜다. 이를 리온 오스만이 오른발로 때린 것을 선덜랜드 수문장 시몽 미뇰렛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하지만 앞으로 흐른 볼을 마가예 구에예가 강하게 때려 반대편 골네트를 세차게 흔들었다.
균형이 깨지자 양팀 감독이 움직였다. 마틴 오닐 감독은 키에른 리차드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3분 지동원을 투입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29분 지동원은 상대 골대 바로 앞에서 끈질긴 공중 몸싸움에서 볼을 문전으로 떨궜지만 헤이팅가가 먼저 걷어내 기회가 무산되었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 지점에서 피에나르가 오른발로 영리하게 감아 찬 슛이 반대편 골네트에 꽂혔다. 잘 버티던 선덜랜드는 이 시점에서 수비 집중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불과 1분 뒤 오스만이 같은 위치, 같은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선덜랜드의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고 교체 투입된 빅터 아니체베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지점에서 골을 뽑아내 순식간에 스코어는 4-0으로 변했다. 선덜랜드는 회복하지 못하고 4-0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2012년4월9일 – 구디슨 파크)
에버턴 4 (구에예 52’, 피에나르 75’, 오스만 76’, 아니체베 81’)
선덜랜드 0
*경고: 캐터몰, 리차드슨(이상 선덜랜드)
*퇴장:
에버턴 출전명단(4-4-2)
하워드(GK) – 네빌(콜먼 83’), 하이팅가, 자기엘카, 히버트 – 구에예, 오스만, 펠라이니(아니체베 78’), 피에나르 – 맥파든(드렌테 65’), 스트락콸루시 /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벤치잔류: 무차(GK), 디스탱, 깁슨, 더피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뇰렛(GK) – 콜백, 킬갈론, 터너, 바즐리(리차드슨 58’) – 맥클레인, 캐터몰(지동원 68’), 번(위컴 75’), 라르손 – 가드너 - 세세뇽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릿지, 키르기아코스, 메일러
9일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이 선덜랜드를 4-0으로 꺾었다. 후반 7분 마가예 구에예가 자신의 에버턴 데뷔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선덜랜드가 급격히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스티븐 피에나르, 31분 리온 오스만 그리고 36분 빅터 아니체베가 골 퍼레이드를 펼쳐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선덜랜드 상대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홈 5경기 연승으로 선덜랜드에 구디슨 파크 징크스를 선물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에버턴은 47점으로 첼시(6위)에 이어 리그 7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2연속 무승부 후 패전을 기록해 후반기 부진을 떨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동원은 다섯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3월20일 블랙번 원정 이후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던 지동원은 후반 28분 리 캐터몰과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투입 직후 팀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달리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전을 맛봤다.
전반전은 치열한 중원 공방전 양상을 띠었다. 미드필드 싸움이 주를 이뤄 양팀 합쳐 슈팅 수가 5개밖에 기록되지 않았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스티븐 피에나르가 왼발로 때린 슛이 높이 뜨고 말았다. 고전하던 선덜랜드는 전반 37분 유일한 슛을 시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스테파네 세세뇽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7분 에버턴이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높이 뜬 볼을 피에나르가 영리하게 중앙으로 떨궜다. 이를 리온 오스만이 오른발로 때린 것을 선덜랜드 수문장 시몽 미뇰렛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하지만 앞으로 흐른 볼을 마가예 구에예가 강하게 때려 반대편 골네트를 세차게 흔들었다.
균형이 깨지자 양팀 감독이 움직였다. 마틴 오닐 감독은 키에른 리차드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3분 지동원을 투입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29분 지동원은 상대 골대 바로 앞에서 끈질긴 공중 몸싸움에서 볼을 문전으로 떨궜지만 헤이팅가가 먼저 걷어내 기회가 무산되었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 지점에서 피에나르가 오른발로 영리하게 감아 찬 슛이 반대편 골네트에 꽂혔다. 잘 버티던 선덜랜드는 이 시점에서 수비 집중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불과 1분 뒤 오스만이 같은 위치, 같은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선덜랜드의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고 교체 투입된 빅터 아니체베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지점에서 골을 뽑아내 순식간에 스코어는 4-0으로 변했다. 선덜랜드는 회복하지 못하고 4-0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2012년4월9일 – 구디슨 파크)
에버턴 4 (구에예 52’, 피에나르 75’, 오스만 76’, 아니체베 81’)
선덜랜드 0
*경고: 캐터몰, 리차드슨(이상 선덜랜드)
*퇴장:
에버턴 출전명단(4-4-2)
하워드(GK) – 네빌(콜먼 83’), 하이팅가, 자기엘카, 히버트 – 구에예, 오스만, 펠라이니(아니체베 78’), 피에나르 – 맥파든(드렌테 65’), 스트락콸루시 /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벤치잔류: 무차(GK), 디스탱, 깁슨, 더피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뇰렛(GK) – 콜백, 킬갈론, 터너, 바즐리(리차드슨 58’) – 맥클레인, 캐터몰(지동원 68’), 번(위컴 75’), 라르손 – 가드너 - 세세뇽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릿지, 키르기아코스, 메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