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2)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향해 선전포고했다. 벵거 감독은 맨시티가 또다시 아스널 선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벵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맨시티가 또다시 우리 선수들을 영입할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좁혀졌다. 만일 우리가 1월 열린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리그 2위를 기록 중일지도 모른다"며 맨시티를 자극했다.
벵거 감독의 이번 발언은 지난 9일 새벽 열린 맨시티전에서 아스널이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후반 막판 아스널은 아르테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에 승리했다. 아스널전 패배로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사실상 무산됐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벵거 감독은 맨시티가 또다시 전력 강화를 위해 아스널 선수들을 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일종의 교묘한 심리전이다. 그간 맨시티는 아스널 출신 선수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아스널은 팀 내 핵심 선수들을 맨시티에 내주며 전력 약화를 지켜봐야 했다.
2009년 여름 맨시티는 아스널 출신인 콜로 투레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데려오며 수비와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시티는 가엘 클리시와 사미르 나스리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 영입설도 피어오르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벵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맨시티가 또다시 우리 선수들을 영입할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좁혀졌다. 만일 우리가 1월 열린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리그 2위를 기록 중일지도 모른다"며 맨시티를 자극했다.
이에 벵거 감독은 맨시티가 또다시 전력 강화를 위해 아스널 선수들을 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일종의 교묘한 심리전이다. 그간 맨시티는 아스널 출신 선수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아스널은 팀 내 핵심 선수들을 맨시티에 내주며 전력 약화를 지켜봐야 했다.
2009년 여름 맨시티는 아스널 출신인 콜로 투레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데려오며 수비와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시티는 가엘 클리시와 사미르 나스리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 영입설도 피어오르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