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혼돈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일에 한국인 선수들의 운명이 묘하게 꼬였다. 박지성이 이기면 지동원이 지고, 이청용이 살아남기 위해선 박지성이 우승을 포기해야 한다. 박주영과 정조국은 현 소속팀에서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경기를 앞뒀다. 우승을 확정시킨 차두리만 마음 편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한다.
- M: MBC스포츠플러스, S: SBS ESPN, S1: 스포츠원, S2: SPOTV2(IPTV), ST: 스타스포츠(영어), KN: KBS-N
- 생: 생중계, 녹: 녹화중계, X: 중계 없음
- 중계 일정은 방송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차두리: 셀틱 vs 하츠, 5월13일(일) 20:30 (x)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시즌 마지막 경기다. 셀틱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 기성용은 이미 귀국한지라 ‘선배’ 차두리가 홀로 남아 최종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주 던디와의 경기에서 차두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생애 첫 리그 우승이란 뜻 깊은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차두리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지동원, 박지성: 선덜랜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월13일(일) 23:00 (S생)
물러날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한국인 맞대결이 성사될까? 맨시티가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꺾으면 맨유의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골득실에서 맨시티가 8골이나 앞선 탓이다. 맨유가 자력 우승하려면 최소 9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다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은 낮다. 지동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청용: 스토크 시티 vs 볼턴 원더러스, 5월13일(일) 23:00 (S녹)
기나긴 부상의 늪을 헤쳐 나온 이청용이 팀을 살려낼 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이청용은 올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볼턴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려면 스토크 시티를 잡고, 17위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맨시티에 져야 한다. 볼턴은 골득실에서 9골 뒤져있어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비기기만 해도 되는 유리한 상황이다. 오랜 공백 탓에 이청용에게 많은 것을 바랄 순 없지만, 궁지에 몰린 볼턴 팬들로서는 이청용의 ‘한 방’을 애타게 바라고 있다.
▲박주영: 웨스트 브로미치 vs 아스널, 5월13일(일) 23:00 (S생)
솔직해지자.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극히 낮다. 아스널은 현재 3위에 있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날아갈 수도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이라서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상대팀 선수들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충만하다. 박주영으로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정조국: 낭시 vs 생테티엔, 5월14일(월) 04:00 (x)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이다. 정조국의 낭시는 현재 승점 42점으로 11위에 랭크되어있어 마음 편한 홈경기다. 상대팀 생테티엔 역시 유럽행 티켓이 좌절된 상태라서 평가전에 가까운 최종전 매치업이 되고 말았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좀처럼 부여 받지 못한 정조국으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감독의 자비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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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셀틱 vs 하츠, 5월13일(일) 20:30 (x)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시즌 마지막 경기다. 셀틱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 기성용은 이미 귀국한지라 ‘선배’ 차두리가 홀로 남아 최종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주 던디와의 경기에서 차두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생애 첫 리그 우승이란 뜻 깊은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차두리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지동원, 박지성: 선덜랜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월13일(일) 23:00 (S생)
물러날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한국인 맞대결이 성사될까? 맨시티가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꺾으면 맨유의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골득실에서 맨시티가 8골이나 앞선 탓이다. 맨유가 자력 우승하려면 최소 9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다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은 낮다. 지동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청용: 스토크 시티 vs 볼턴 원더러스, 5월13일(일) 23:00 (S녹)
기나긴 부상의 늪을 헤쳐 나온 이청용이 팀을 살려낼 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이청용은 올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볼턴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려면 스토크 시티를 잡고, 17위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맨시티에 져야 한다. 볼턴은 골득실에서 9골 뒤져있어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비기기만 해도 되는 유리한 상황이다. 오랜 공백 탓에 이청용에게 많은 것을 바랄 순 없지만, 궁지에 몰린 볼턴 팬들로서는 이청용의 ‘한 방’을 애타게 바라고 있다.
▲박주영: 웨스트 브로미치 vs 아스널, 5월13일(일) 23:00 (S생)
솔직해지자.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극히 낮다. 아스널은 현재 3위에 있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날아갈 수도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이라서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상대팀 선수들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충만하다. 박주영으로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정조국: 낭시 vs 생테티엔, 5월14일(월) 04:00 (x)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이다. 정조국의 낭시는 현재 승점 42점으로 11위에 랭크되어있어 마음 편한 홈경기다. 상대팀 생테티엔 역시 유럽행 티켓이 좌절된 상태라서 평가전에 가까운 최종전 매치업이 되고 말았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좀처럼 부여 받지 못한 정조국으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감독의 자비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