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첫 경기에서 전술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표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이베르동 레 방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4일 아침 취리히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마무리 훈련은 자체경기였다. 최 감독은 세트피스 연습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다. 그는 “나중에 할 걸 지금 해버렸다”라고 아쉬워했지만, 이날 훈련에서는 중요한 변화의 단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자체경기 후반전에 나온 전술 변화였다. 최 감독은 전반전에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이동국을 정점에 세웠는데, 후반에는 4-4-2를 시험했다. 김신욱을 이동국의 짝으로 투입하면서 전체적인 틀을 바꿨다. 최 감독은 2일 훈련에서도 마지막에 이동국과 김신욱을 함께 넣었었다.
최 감독은 “김신욱은 좋은 카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키로만 축구 하는 게 아니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투톱도 시험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더운 곳에서 하기 때문에 간단하고, 단순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톱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투톱으로 나갈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투톱은 좋은 옵션이다. 처음부터 쓸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치르려면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두 포메이션을 비교해보고 가장 효과적인 것을 고르겠다는 이야기였다. 최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몇 차례나 강조했었다.
투톱은 생소하지 않다. 최 감독은 지난 2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동국+김신욱 카드로 승리를 일궜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9분에 김신욱 카드를 썼고, 바로 이동국이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이근호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승리를 거뒀었다.
대표팀은 4일 오전 도하로 떠난다. 스위스 전지훈련을 끝났지만, 최 감독이 고민은 깊어간다. 물론 큰 틀은 잡았다. 대표팀은 볼을 소유하면서 간단하고, 단순한 경기로 승리를 노린다.
대표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이베르동 레 방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4일 아침 취리히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마무리 훈련은 자체경기였다. 최 감독은 세트피스 연습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다. 그는 “나중에 할 걸 지금 해버렸다”라고 아쉬워했지만, 이날 훈련에서는 중요한 변화의 단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자체경기 후반전에 나온 전술 변화였다. 최 감독은 전반전에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이동국을 정점에 세웠는데, 후반에는 4-4-2를 시험했다. 김신욱을 이동국의 짝으로 투입하면서 전체적인 틀을 바꿨다. 최 감독은 2일 훈련에서도 마지막에 이동국과 김신욱을 함께 넣었었다.
최 감독은 “김신욱은 좋은 카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키로만 축구 하는 게 아니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투톱도 시험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더운 곳에서 하기 때문에 간단하고, 단순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톱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투톱으로 나갈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투톱은 좋은 옵션이다. 처음부터 쓸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치르려면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두 포메이션을 비교해보고 가장 효과적인 것을 고르겠다는 이야기였다. 최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몇 차례나 강조했었다.
투톱은 생소하지 않다. 최 감독은 지난 2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동국+김신욱 카드로 승리를 일궜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9분에 김신욱 카드를 썼고, 바로 이동국이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이근호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승리를 거뒀었다.
대표팀은 4일 오전 도하로 떠난다. 스위스 전지훈련을 끝났지만, 최 감독이 고민은 깊어간다. 물론 큰 틀은 잡았다. 대표팀은 볼을 소유하면서 간단하고, 단순한 경기로 승리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