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한 WC 亞예선 A조, 이란-카타르 첫승 신고
입력 : 2012.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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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첫 승리를 거뒀다. 같은 조에 속한 한국으로선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다.

한국시간 3일 밤과 4일 새벽 각각 열린 A조 첫 경기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레바논을 각각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최종예선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한국은 이번 경기를 치른 네 팀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을 타슈켄트 원정에서 1-0으로 잡아내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알렉스 퍼거슨의 ‘오른팔’이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즈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모하메드 레자 칼라트바리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10초 전에 터진 극적인 골이었다. 홈팀 우즈베키스탄은 제파로프를 비롯한 주축 다섯 명의 징계 결장을 극복하지 못했다.

카타르도 베이루트 원정에서 레바논을 잡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9분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우루과이 출신 귀화 선수인 소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레바논은 주축인 로다 안타르(주장)와 공격수 마무드 엘 알리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에 치명타를 입었다.

한편 B조에서는 일본이 오만을 홈에서 3-0으로 꺾었다. 요르단은 홈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겼다. 한국은 한국시간 9일 새벽 1시15분 도하에서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12일 저녁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 B조 1경기 결과(2012년6월3~4일)
A조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
- 우즈베키스탄 0-1 이란
- 레바논 0-1 카타르

B조 (일본, 호주, 이라크, 요르단, 오만)
- 일본 3-0 오만
- 요르단 1-1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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