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축구계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알려진 아르센 벵거 감독(62, 아스널)은 스페인이 과거보다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유로 2012의 우승후보라고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유로 대회 판도를 전망하며 스페인이 "(4년 전보다)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벵거 감독은 "4년 전이나 2년 전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며 "그들에게는 카를로스 푸욜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 푸욜은 5월 초 얻은 무릎 부상으로 유로 출전이 불발됐다. 벵거 감독은 "월드컵을 기억해보라. 그(푸욜)는 가장 번쩍이는 선수는 아니었을지라도, 준결승에서 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며 "그는 분명히 팀에 전투적인 면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다비드 비야의 공백 역시 외면할 수 없다. 벵거 감독은 "중요한 골잡이인 다비드 비야도 없어서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페르난도 토레스는 첼시에서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던 리버풀 시절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덜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세계 최고"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푸욜(의 부재)과 스트라이커들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사실이 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전과 비교할 때 균형이 과거만큼 완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거보다 약해졌다는 것뿐, 벵거 감독은 스페인이 "여전히 우승후보"라고 결론 내렸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벵거 감독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유로 대회 판도를 전망하며 스페인이 "(4년 전보다)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벵거 감독은 "4년 전이나 2년 전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며 "그들에게는 카를로스 푸욜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 푸욜은 5월 초 얻은 무릎 부상으로 유로 출전이 불발됐다. 벵거 감독은 "월드컵을 기억해보라. 그(푸욜)는 가장 번쩍이는 선수는 아니었을지라도, 준결승에서 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며 "그는 분명히 팀에 전투적인 면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다비드 비야의 공백 역시 외면할 수 없다. 벵거 감독은 "중요한 골잡이인 다비드 비야도 없어서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페르난도 토레스는 첼시에서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던 리버풀 시절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덜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세계 최고"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푸욜(의 부재)과 스트라이커들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사실이 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전과 비교할 때 균형이 과거만큼 완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거보다 약해졌다는 것뿐, 벵거 감독은 스페인이 "여전히 우승후보"라고 결론 내렸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