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벤 고란 에릭손(64)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리오 퍼디난드(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유로2012 명단에서 제외한 로이 호지슨(64) 감독을 비판했다.
에릭손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퍼디난드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호지슨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릭손은 "퍼디난드가 아닌 켈리를 차출한 호지슨 감독의 결정은 퍼디난드를 더욱 곤경에 처하게 한 것처럼 보인다"고 운을 뗀 뒤, "개인적으로 이번 호지슨 감독의 결정은 어리석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릭손 감독은 "퍼디난드의 실망감을 십분 이해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퍼디난드는 세 번의 토너먼트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퍼디난드를 제외한 호지슨 감독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퍼디난드를 두 번이나 배려하지 않은 꼴이 된다"며 애제자 퍼디난드를 감쌌다.
지난 2일 잉글랜드는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을 잃었다. 유로2012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비상이 걸린 것이다. 턱뼈 골절상을 당한 케이힐은 유로2012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호지슨 감독은 케이힐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마틴 켈리를 소집했다.
켈리의 대표팀 소집은 또 다른 후폭풍을 낳았다. 이번 유로2012 최종 명단에서 호지슨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 퍼디난드를 제외했다. 케이힐이 부상 낙마한 상태에서도 호지슨은 퍼디난드를 끝내 외면했다. 소식을 접한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라는 글로 강한 불만을 표했다. 퍼디난드 에이전트 역시 "치욕적인 처사"라며 호지슨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에릭손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퍼디난드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호지슨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릭손은 "퍼디난드가 아닌 켈리를 차출한 호지슨 감독의 결정은 퍼디난드를 더욱 곤경에 처하게 한 것처럼 보인다"고 운을 뗀 뒤, "개인적으로 이번 호지슨 감독의 결정은 어리석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릭손 감독은 "퍼디난드의 실망감을 십분 이해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퍼디난드는 세 번의 토너먼트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퍼디난드를 제외한 호지슨 감독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퍼디난드를 두 번이나 배려하지 않은 꼴이 된다"며 애제자 퍼디난드를 감쌌다.
지난 2일 잉글랜드는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을 잃었다. 유로2012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비상이 걸린 것이다. 턱뼈 골절상을 당한 케이힐은 유로2012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호지슨 감독은 케이힐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마틴 켈리를 소집했다.
켈리의 대표팀 소집은 또 다른 후폭풍을 낳았다. 이번 유로2012 최종 명단에서 호지슨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 퍼디난드를 제외했다. 케이힐이 부상 낙마한 상태에서도 호지슨은 퍼디난드를 끝내 외면했다. 소식을 접한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라는 글로 강한 불만을 표했다. 퍼디난드 에이전트 역시 "치욕적인 처사"라며 호지슨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