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도하(카타르)]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이정수(32, 알 사드)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첫 상대인 카타르를 압박했다.
이정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화두로 떠오른 경기장 에어컨 가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알 사드 스타디움에는 에어컨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카타르가 유리하게 경기하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알 사드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이정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트가 강해서 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불편할 게 없다.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칭찬부터 한 뒤 슬쩍 압박을 시작했다.
이정수는 “내일 경기에는 에어컨을 틀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에어컨 시설이 돼 있다”라며 “농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인데, 내일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내가 20분만 뛰다가 쓰러지겠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했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시종일관 여유를 보인 이정수는 카타르전은 지난달 30일에 벌어진 스페인전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날씨나 모든 게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 우리가 아시아에서 해온 것이 있다. 한국은 카타르보다 한 수 위다.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이정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화두로 떠오른 경기장 에어컨 가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알 사드 스타디움에는 에어컨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카타르가 유리하게 경기하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알 사드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이정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트가 강해서 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불편할 게 없다. 훌륭한 경기장”이라고 칭찬부터 한 뒤 슬쩍 압박을 시작했다.
이정수는 “내일 경기에는 에어컨을 틀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에어컨 시설이 돼 있다”라며 “농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인데, 내일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내가 20분만 뛰다가 쓰러지겠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했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시종일관 여유를 보인 이정수는 카타르전은 지난달 30일에 벌어진 스페인전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날씨나 모든 게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 우리가 아시아에서 해온 것이 있다. 한국은 카타르보다 한 수 위다.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