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빌라노바 감독, 오랫동안 바르사 이끌기를''
입력 : 2012.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24, FC 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게 된 티토 빌라노바 감독에게 응원을 보냈다.

메시는 7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가 인용 보도한 카탈루냐 지역 기반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으며, 펩(과르디올라)이 없이도 모든 것이 똑같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그리고 신임감독 빌라노바에 대해 "티토는 완전히 다른 개성을 지녔다"면서도 "그러나 그가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럴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다 잘되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그 이유도 설명했다.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지난 4시즌 동안 클럽에 무려 14개의 우승컵을 안겼던 과르디올라는 지난 4월 말 감독직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열광시키는 아름다운 축구까지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과르디올라를 떠나 보낸 바르셀로나가 차기 감독으로 선택한 이가 빌라노바다. 빌라노바는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로 과르디올라를 보좌해 왔다.

메시는 "과르디올라는 내가 선수로서, 특히 전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팀을 떠난 과르디올라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메시는 "그는 내게 모든 것을 설명해줬다. 전에는 없던 일이었다"며 과르디올라의 남다른 지도 방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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