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부, 광저우 부리로 이적하나
입력 : 2012.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블랙번 로버스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29)의 중국 슈퍼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광저우 부리가 거론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은 '광저우가 야쿠부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광저우는 이번 주말부터 야쿠부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광저우는 야쿠부 영입을 위해 6백만 유로(약 87억 원)의 연봉을 지급할 전망이다.

광저우의 뤼 이 부회장 역시 "야쿠부는 우리의 첫 번째 옵션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말 야쿠부가 광저우에 있길 희망한다"며 야쿠부 영입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나이지리아 대표팀 공격수 야쿠부는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4위를 기록했다. 야쿠부의 맹활약에도 소속팀 블랙번은 리그 19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

강등 후 야쿠부는 새로운 둥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현재 야쿠부 영입에 관심을 보인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뿐이다. 이 틈을 타 광저우가 야쿠부 영입전에 합류했다. 광저우는 야쿠부에게 6백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했다. 야쿠부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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