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하파엘이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파엘과의 계약을 4년 연장한다고 알렸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재계약을 마친 하파엘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맨유에서 뛸 수 있어 좋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하파엘은 "맨유와 함께 한 시간은 믿기 힘든 순간이었다.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클럽 월드컵과 리그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는 나에게 더 많은 우승컵을 원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하파엘은 브라질의 촉망 받는 유망주다. 플루미넨세 유소년팀을 거쳐 2008년 맨유로 이적한 그는 4시즌 간 90경기를 소화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하파엘은 맨유의 차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하파엘은 팀의 미래를 짊어줄 젊은 선수 중 하나다. 맨유 합류 후 하파엘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