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AC 밀란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36)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차기 행선지는 몬트리올 임팩트가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네스타가 몬트리올로 이적할 것이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네스타는 이번 주내로 몬트리올로 떠날 예정이다. 매체는 네스타가 몬트리올과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스타는 밀란 간판 수비수다. 2002년 여름 라치오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네스타는 10시즌 동안 326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밀란 이적 후 네스타는 두 번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포함해 총 10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은퇴를 앞둔 네스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을 떠나기로 했다. 밀란 구단 수뇌부의 만류에도 네스타는 새로운 도전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네스타는 자유 계약 신분이다.

네스타의 차기 행선지는 몬트리올이 유력하다. 몬트리올은 유독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몬트리올은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마르코 디 바이오를 영입했다.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공격수 베르나르도 코라디와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도 몬트리올에서 뛰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