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2) 감독이 로빈 판페르시(28) 절대사수를 외쳤다.

벵거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ESPN'을 통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판페르시를 지켜낼 것이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 공격진은 판페르시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를 항상 지지했다'며 판페르시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이어 "판페르시가 아스널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판페르시는 아스널 에이스다. 2011/2012시즌 판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스널 역시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거취는 여전히 모호하다. 판페르시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이제 1년 남았다. 적극적인 아스널과 달리 판페르시는 재계약에 다소 소극적이다.

판페르시 영입 쟁탈전도 치열하다.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유벤투스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는 공격진 보강 일환으로 판페르시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호시탐탐 판페르시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