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AC밀란 베를루스코니(75) 구단주가 주젭 과르디올라(41)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희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이탈리아 풋볼‘은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차기 감독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원하고 있고, 그와 팀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08년 37세의 젊은 나이로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부임 첫 해 팀을 6관왕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맹위를 떨쳤다. 그는 4년 간 바르셀로나에 몸 담으며 1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놨다.

과르디올라는 명장 대열에 합류했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며 지난 5월 26일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그리고 현재까지 감독직을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계속해서 제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그런 그에게 밀란도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밀란은 현재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4) 감독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과르디올라 영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과르디올라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선수 장악력과 임기 응변에 뛰어나다. 게다가 다시 유럽 최강 자리를 노리는 밀란의 야심에 부합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