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행 티켓 주인공은 기성용? 김보경?
입력 : 2012.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선수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QPR 마크 휴즈 감독의 “젊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고, QPR측에서 오는 9일 한국인 선수의 입단을 암시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꿈꾸는 젊은 한국인 선수를 압축하면 기성용(23, 셀틱), 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이 유력한 후보다.

기성용은 2010년 1월 셀틱에 입단해 두 시즌 반을 활약하고 올 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QPR, 러시아 루빈카잔, 스페인 데포르티보 등과 협상 중이다. QPR이 대부호 토니 페르난데스의 자금 지원 하에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구단으로 점쳐져 입단 가능성이 높다.

이곳저곳에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기성용이 한 기업 광고에서 영국 내 새 팀 입단을 암시했고, 트위터에도 '런던'이라고 적었다. QPR의 연고지가 런던이다. 본인은 "재밌고, 배울 게 많은" 프리메라리가를 원하지만 국가 차원의 재정 위기를 맞은 스페인에서 이적료를 부담할 중위권 구단을 찾기 힘들다. QPR을 더 높은 목표점을 위한 정거장으로 여길 수 있다.

김보경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 입단 후 올 시즌 전반기에 7골을 터뜨리며 유럽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올림픽 대표팀 입소 전 세레소측에 유럽 이적을 타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QPR이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다.

제 3인물도 이름이 오르 내린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맞는 이청용(24, 볼턴)과 국가대표급 K리거 이승기(24, 광주), 윤빛가람(22, 성남) 등이다. 9일, 그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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