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떠나보낸' 퍼거슨 감독, ''한두 명 추가 영입 가능''
입력 : 2012.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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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카가와 신지(23)와 닉 파월(18)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추가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12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신지와 파월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두 명을 더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국제대회가 있어서 이적시장이 늦춰졌지만, 이제 유로 대회도 끝났다. 우리는 누군가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7월이 되기도 전 신지와 파월의 영입을 마무리 지으며 빠른 행보를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여름 내내 기다리는 대신, 시즌이 끝날 때부터 언제나 잘 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카가와의 경우 협상이 상당히 길어져 몇 주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새로 팀에 합류한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포웰이 중앙 미드필더가 되길 바라고 있으며, 우리는 그 포지션에서 그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가와에 관해서는 "한 선수가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바꿀 거라 보지 않지만, 그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그는 우리에게 추가적인 무언가를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그의 득점이 계속되면 우리에게 아주 좋은 보탬"이라고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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