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넥스트 피를로’라 불리는 마르코 베라티(19)가 프랑스 리그1의 ‘신흥 재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베라티는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 등 여러 팀에서 이적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PSG를 선택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기 하루 전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PSG와 계약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내 나이에는 최상의 것에 도전해야 한다. 이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 위대한 클럽(PSG)가 내게 줬던 신뢰에 보답하겠다.”

프랑스 리그1뿐 아니라 유럽제패를 노리고 있는 PSG는 베라티에게 5년 계약을 제의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베라티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런 종료의 제안은 내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PSG에 ‘노’라고 말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베라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티아구 모따, 살바토레 시리구와 같은 이탈리아 출신들과 제레미 메네스, 하비에르 파스토레, 에세키엘 라베찌와 같은 세리에A 출신들이 많은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치아구 실바, 베라티를 영입한 데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거물급 선수들에게도 계속해서 영입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한편 PSG는 지난 시즌 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