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판 페르시 영입? 현 공격수로 충분해”
입력 : 201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8) 감독이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 중에 하나인 로빈 판 페르시(29, 아스널)의 영입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친선전 공식 인터뷰에서 “판 페르시는 훌륭한 공격수다. 하지만 우리는 4명의 공격수(에딘 제코,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리오 발로텔리, 카를로스 테베즈)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했다”며 간접적으로 영입설을 부인했다.

이번 만치니의 발언은 최근 판 페르시의 이적설로 민감해진 아스널에 대한 배려로 풀이된다. 만치니 감독은 중국 기자들의 연이은 판 페르시 영입에 대한 질문에 “지금 판 페르시 영입에 관한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그는 아스널의 선수이지, 맨시티 선수가 아니다”며 답변을 피해갔다.

판 페르시는 2011-2012시즌 30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아스널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판 페르시 잔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판 페르시는 7년 동안 무관에 그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혀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아스널과의 계약기간은 2013년 여름까지다.

현재 맨시티 뿐 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가 판 페르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판 페르시가 이적할 경우 그의 이적료는 2,500~3,000만 파운드(443~532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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