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친정팀 AC 밀란 복귀를 눈앞에 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미드필더 카카(30)가 높은 연봉 탓에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카카 영입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갈리아니는 "카카 영입이 어려워졌다. 협상은 이미 마쳤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갈리아니는 "언제나 그랬듯이 돈이 문제다. 밀란은 카카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특히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세금 체계가 다르다"며 카카의 높은 연봉 때문에 영입이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카카의 밀란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여름 레알 이적 후 카카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주트 외칠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반면 밀란엔 카카가 절실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은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 이에 밀란은 공격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이미 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카카가 적임자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이다.
밀란 역시 카카와의 협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관건은 연봉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세금 체계가 다르다. 밀란이 카카의 연봉을 부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게다가 밀란은 긴축 재정을 이유로 고액 연봉자를 대거 정리했다. 카카 영입은 밀란 정책과도 들어맞지 않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카카 영입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갈리아니는 "카카 영입이 어려워졌다. 협상은 이미 마쳤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갈리아니는 "언제나 그랬듯이 돈이 문제다. 밀란은 카카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특히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세금 체계가 다르다"며 카카의 높은 연봉 때문에 영입이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카카의 밀란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여름 레알 이적 후 카카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주트 외칠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반면 밀란엔 카카가 절실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은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 이에 밀란은 공격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이미 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카카가 적임자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이다.
밀란 역시 카카와의 협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관건은 연봉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세금 체계가 다르다. 밀란이 카카의 연봉을 부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게다가 밀란은 긴축 재정을 이유로 고액 연봉자를 대거 정리했다. 카카 영입은 밀란 정책과도 들어맞지 않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