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이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가 이색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프리시즌 훈련에 들어간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이색 훈련 첫날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 야생의 황무지에서 함께 나흘을 보내는 훈련이다. 고급 호텔 대신 텐트에서 생활하게 되고, 직접 음식을 마련해야 한다. 처음으로 이색 훈련에 참여하게 된 손흥민은 "한국에서는 (훈련 중에) 캠핑을 하지 않는다"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28일 아침, 스웨덴 도착과 함께 휴대전화가 모두 압수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슬로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쇼핑할 기회를 얻은 선수들은 주로 초콜렛과 맥주를 택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두 시간 가까이 이동해 목적지에 닿았다. 1년 중 300일 가까이 얼굴을 맞대는 선수들은 어색하고 낯선 자기소개로 캠핑을 시작했다. 그리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 '지역 주민의 재산을 건드리지 않는다'와 같은 규칙이 전달됐다.
선수들은 포지션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수비수들은 음식을 준비했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은 각각 숙박 준비와 땔감 모아 불 피우기를 맡았다. 홈페이지는 선수들이 첫날이니만큼 여전히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적당한 장소를 찾아 용건을 해결한 뒤 돌로 덮는 게 전부인 야생에서, 이런 여유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홈페이지는 "재미있는, 무척 재미있는" 사연이 이어질 거라 예고하며 훈련 첫날의 소식을 마무리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프리시즌 훈련에 들어간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이색 훈련 첫날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 야생의 황무지에서 함께 나흘을 보내는 훈련이다. 고급 호텔 대신 텐트에서 생활하게 되고, 직접 음식을 마련해야 한다. 처음으로 이색 훈련에 참여하게 된 손흥민은 "한국에서는 (훈련 중에) 캠핑을 하지 않는다"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28일 아침, 스웨덴 도착과 함께 휴대전화가 모두 압수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슬로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쇼핑할 기회를 얻은 선수들은 주로 초콜렛과 맥주를 택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두 시간 가까이 이동해 목적지에 닿았다. 1년 중 300일 가까이 얼굴을 맞대는 선수들은 어색하고 낯선 자기소개로 캠핑을 시작했다. 그리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 '지역 주민의 재산을 건드리지 않는다'와 같은 규칙이 전달됐다.
선수들은 포지션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수비수들은 음식을 준비했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은 각각 숙박 준비와 땔감 모아 불 피우기를 맡았다. 홈페이지는 선수들이 첫날이니만큼 여전히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적당한 장소를 찾아 용건을 해결한 뒤 돌로 덮는 게 전부인 야생에서, 이런 여유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홈페이지는 "재미있는, 무척 재미있는" 사연이 이어질 거라 예고하며 훈련 첫날의 소식을 마무리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