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라니, 리버풀 떠나 피오렌티나로 이적
입력 : 2012.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저니맨' 알베르토 아퀼라니(28)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피오렌티나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3일(현지시간) 아퀼라니의 피오렌티나 이적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피오렌티나의 델레 발레 회장 역시 아퀼라니 영입을 공식화했다. 델레 발레 회장은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아퀼라니는 우리 선수다"고 밝혔다. 리버풀 또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퀼라니의 피오렌티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아퀼라니는 2009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샤비 알론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퀼라니의 리버풀행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이적 후 아퀼라니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리버풀 합류 후 아퀼라니는 고작 29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적 한 시즌 만의 아퀼라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임대됐다. 2010/2011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그리고 2011/2012시즌은 AC밀란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아퀼라니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한 아퀼라니는 올 여름 원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오렌티나가 아퀼라니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마침내 피오렌티나는 리버풀과 영입 협상을 매듭지으며 아퀼라니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는 전력 보강에 한창이다. 아퀼라니뿐 아니라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와 보르하 그리고 콰드라도를 영입하며 미드필더를 강화했다. 여기에 엘 함다위와 곤살로 로드리게스를 데려오며 공수 모두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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