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기자= "경기 당일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90분 동안 긴장감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

메네제스 감독은 6일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움직임과 집중력이 좋고 역동적인 경기를 펼친다."며 "90분 동안 긴장감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국팀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전술에 관한 것이어서 상대팀의 장단점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메네제스 감독은 "한국처럼 강한 팀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은 팀 전체가 열심히 뛴다."며 경기 당일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 승부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조별리그와 8강전을 치르면서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우리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고 지적하자 "팀은 하나로 움직이기에 포지션별로 따로 분리해서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4경기 연속 3골을 넣어 '3'이 행운의 숫자가 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메제네스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는 1골만 넣어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