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카가와, 내게 많은 기회 만들어줄 것''
입력 : 2012.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26)가 볼레랑가전에서 호흡을 맞춘 '이적생' 카가와 신지(23)를 극찬했다.

루니는 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카가와는 상당히 빨리 팀에 적응하고 있다"며 "그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고, 공을 잡고 단순히 처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을 잡았을 때 무척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그런 타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된 건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카가와와 루니는 맨유가 노르웨이의 강호 볼레랑가와 격돌한 프리 시즌 투어 네 번째 경기에서 15분간 호흡을 맞췄다. 특히 후반 23분에는 루니의 패스를 받은 카가와가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앞으로 반대의 상황이 펼쳐질 거라 기대했다. 루니는 "카가와와 함께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나 자신이나 다른 공격수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루니는 맨유에서 테스트를 받고 싶다는 우사인 볼트에 관해 "볼트는 분명히 팀에 스피드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농담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육상과 축구는 다른 스포츠다. 그는 트랙에 남는 쪽이 최선일 것 같다"는 충고도 남겼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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