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빌라노바 감독과의 새 시즌 기대돼”
입력 : 201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5)가 신임 빌라노바 감독의 지도 하에 치르게 될 2012/2013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구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의 11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2012/2013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후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지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부임한 티토 빌라노바 감독과 함께 할 시즌에 대한 구상과 기대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2월 8일 이후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90분을 모두 소화한 경기도 드물었다. 파브레가스의 부진과 맞물려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쳐고, 코파 델레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시즌을 마친 후 벌어진 유로 201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부진에서 탈출했고, 다가오는 시즌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파브레가스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내가 플레이 해야 하는 방식을 정확히 알려주었다. 공간을 찾아 쉼 없이 움직이고 볼을 쉽게 다루면서 동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 말이다”라며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자신에게 유용한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빌라노바 감독은 대중들의 생각보다 훨씬 개성 있는 감독이다. 그가 팀을 위해 많은 것을 제공하는 만큼 선수들도 그를 도와야 한다. 그의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팀을 강화시킬 것이고, 우리가 희생하고 올바른 자세가 있다면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훌륭히 협조할 수 있다면, 굉장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빌라노바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3주 간의 프리 시즌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해줄 것이기에 반드시 필요하다. 훌륭한 프리 시즌 훈련은 시즌을 마칠 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줄 것이다”라며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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