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사자왕’ 이동국(33, 전북)이 2014 브리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후반전에 짜릿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A매치 29호골을 작렬했지만 이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동국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100% 나오지 않았다. 다음 경기가 있다. 잘 준비하겠다”며 담담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고전의 이유로 잔디 상태를 꼽았다. 하지만 이를 변명으로 삼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자체가 미끄럽고 좋지 않아서 볼 컨트롤이 안됐다. 하지만 상대도 똑같은 조건에서 했기 때문에 불평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은 터프하고 저돌적인 축구로 한국을 괴롭혔다. 이동국은 “상대가 워낙 거칠게 나왔던 것도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가 안나온 이유”라며 “앞으로도 우리 상대들은 거칠게 나올 것이다. 앞으론 잘 보완해서 상대하겠다.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처진 공격수로 나선 파트너 이근호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같이 경기를 많이 해왔다. 패스도 좋고 활동력도 있는 선수다. 좋은 패스를 줬지만 결정을 못해서 근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93번째 A매치를 치른 이동국은 현 대표팀 최고의 베테랑이다. 그는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 가는 것에 만족하겠다”며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렸다. 한국의 다음 최종예선 경기는 10월 17일 이란 원정 4차전이다.
사진 타슈겐트(우즈베키스탄)= 이연수기자
이동국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100% 나오지 않았다. 다음 경기가 있다. 잘 준비하겠다”며 담담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고전의 이유로 잔디 상태를 꼽았다. 하지만 이를 변명으로 삼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자체가 미끄럽고 좋지 않아서 볼 컨트롤이 안됐다. 하지만 상대도 똑같은 조건에서 했기 때문에 불평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은 터프하고 저돌적인 축구로 한국을 괴롭혔다. 이동국은 “상대가 워낙 거칠게 나왔던 것도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가 안나온 이유”라며 “앞으로도 우리 상대들은 거칠게 나올 것이다. 앞으론 잘 보완해서 상대하겠다.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처진 공격수로 나선 파트너 이근호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같이 경기를 많이 해왔다. 패스도 좋고 활동력도 있는 선수다. 좋은 패스를 줬지만 결정을 못해서 근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93번째 A매치를 치른 이동국은 현 대표팀 최고의 베테랑이다. 그는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 가는 것에 만족하겠다”며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렸다. 한국의 다음 최종예선 경기는 10월 17일 이란 원정 4차전이다.
사진 타슈겐트(우즈베키스탄)= 이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