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발렌시아전 출격 가능성은?
입력 : 2012.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박주영(27, 셀타비고)이 이번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문을 두드린다.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박주영은 16일 새벽 1시 발렌시아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출격을 앞뒀다. 여름 이적시장 최종일에 아스널에서 셀타비고로 임대간 그는 1일 팀이 2-0 승리한 오사수나전을 관중석에서 관전했었다.

스페인 언론 ‘아틀란티코’는 13일 박주영의 출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코 에레라 셀타비고 감독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장거리 원정에 다녀온 박주영을 기용할 지 미지수라면서도 리그 적응 및 팀 분위기 파악을 위해 원정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이 팀 적응을 마치면 기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최근 컨디션을 고려하면 데뷔전이 23일 헤타페(홈)전에 이뤄질 확률이 더 높다. 박주영은 2012 런던 올림픽을 뛰고 나서 새 둥지로 옮기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전에도 후반 투입되어 20분 가량 뛰었다. 홈 팬의 기대치가 큰 만큼 몸을 만들고 홈구장 발라이도스에서 데뷔하는 그림도 나쁘지 않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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