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그레고리 판 데 비엘(23)과 치아구 시우바(27)가 곧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디나모 키예프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2일 열린 판 데 비엘의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의 출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시우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했고, 판 데 비엘은 막 PSG에 안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팀 적응과 완벽한 회복을 위해 오는 14일 벌어지는 ‘2012/2013시즌 리그 앙’ 툴루즈와의 5라운드 경기에는 판 데 비엘과 치아구 시우바를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18일에 벌어지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2/2013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전제조건이 있다. 치아구 시우바의 몸상태가 완벽하게 돌아와야 한다. 안첼로티는 무리한 출전은 바라지 않는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은 대가를 바란다. 한편 PSG는 지난 2004/2005시즌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한 뒤 8년 만에 꿈의 무대에 다시 섰다.

대진도 좋다. 디나모 키예프, FC포르투 그리고 디나모 자그레브와 한 조다. 충분히 1위를 노릴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 2004/2005시즌에서도 FC포르투와 한 조에 속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에는 PSG가 1승 1무로 앞섰다. 하지만 PSG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PSG는 리그에서 1승 3무로 8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