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벌써부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패권이 판가름 난 모양새다. FC 바르셀로나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 이 주의 팀: 세비야
세비야가 또 한번 호날두를 슬프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반 라키티치의 코너킥 크로스를 표트르 트로초프스키가 시원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은 그 이후 90분 가까이 골 없는 경기를 했지만 신명나는 축제를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를 위해 열심히 공격에 나섰지만 예리함이 부족했다. 반면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와 역습 공격을 펼친 세비야는 흔들리지 않는 축구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골대를 때린 중거리슈팅이 불운했으나 이 역시 팔롭 골키퍼의 선방을 통해 막아낸 세비야의 노력 덕분이었다. 호날두는 세비야의 집중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그에겐 여전히 슬픈 한 주였다.
▲ 이 주의 선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득점력이 대단하다. 4라운드 만에 6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 73골 득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이어갈 기세다. FC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패를 안긴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서 활약한 것은 단연 메시다. 월드컵 예선을 위해 먼 남미 원정을 다녀왔음에도 메시는 환한 웃음 속에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바르사는 전반 32분 아드리아누의 골로 앞서갔다.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바르사는 후반 29분과 후반 33분 메시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메시는 4라운드까지 넣은 6골을 모두 왼발로 넣었다. 개인 기술과 팀 전술이 합쳐진 완벽한 골이었다. 한 차례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아쉽게 주심이 불어주지 않았다.
▲ 이 주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3 라요 바예카노
짜릿한 경기였다. 아틀레티코는 안방에서 라요와 작은 마드리드 더비를 치렀다. 전반 29분 마리오, 후반 4분 코케, 후반 6분 아르다 튀란, 후반 10분 라다멜 팔카오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4-0으로 쉽게 앞서간 아틀레티코는 긴장의 끈을 너무 일찍 풀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라요가 무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델리바시치가 후반 37분과 후반 40분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44분에는 레오의 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한 점차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했고 끝네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7점을 얻어 리그 5위에 올랐다.
▲ 이 주의 박주영
박주영이 마침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셀타 비고가 1-2로 뒤져있던 후반 27분 팀의 에이스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투입되어 20분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발렌시아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은 1-2로 아쉽게 패했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결과
말라가 3-1 레반테
발렌시아 2-1 셀타 비고
레알 소시에다드 2-0 사라고사
오사수나 1-1 마요르카
그라나다 1-1 데포르티보
에스파뇰 3-3 아틀레틱 빌바오
세비야 1-0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1-4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3 라요
바야돌리드 vs 레알 베티스(한국시간 18일 새벽 킥오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 이 주의 팀: 세비야
세비야가 또 한번 호날두를 슬프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반 라키티치의 코너킥 크로스를 표트르 트로초프스키가 시원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은 그 이후 90분 가까이 골 없는 경기를 했지만 신명나는 축제를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를 위해 열심히 공격에 나섰지만 예리함이 부족했다. 반면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와 역습 공격을 펼친 세비야는 흔들리지 않는 축구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골대를 때린 중거리슈팅이 불운했으나 이 역시 팔롭 골키퍼의 선방을 통해 막아낸 세비야의 노력 덕분이었다. 호날두는 세비야의 집중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그에겐 여전히 슬픈 한 주였다.
▲ 이 주의 선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득점력이 대단하다. 4라운드 만에 6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 73골 득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이어갈 기세다. FC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패를 안긴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서 활약한 것은 단연 메시다. 월드컵 예선을 위해 먼 남미 원정을 다녀왔음에도 메시는 환한 웃음 속에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바르사는 전반 32분 아드리아누의 골로 앞서갔다.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바르사는 후반 29분과 후반 33분 메시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메시는 4라운드까지 넣은 6골을 모두 왼발로 넣었다. 개인 기술과 팀 전술이 합쳐진 완벽한 골이었다. 한 차례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아쉽게 주심이 불어주지 않았다.
▲ 이 주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3 라요 바예카노
짜릿한 경기였다. 아틀레티코는 안방에서 라요와 작은 마드리드 더비를 치렀다. 전반 29분 마리오, 후반 4분 코케, 후반 6분 아르다 튀란, 후반 10분 라다멜 팔카오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4-0으로 쉽게 앞서간 아틀레티코는 긴장의 끈을 너무 일찍 풀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라요가 무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델리바시치가 후반 37분과 후반 40분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44분에는 레오의 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한 점차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했고 끝네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7점을 얻어 리그 5위에 올랐다.
▲ 이 주의 박주영
박주영이 마침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셀타 비고가 1-2로 뒤져있던 후반 27분 팀의 에이스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투입되어 20분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발렌시아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은 1-2로 아쉽게 패했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결과
말라가 3-1 레반테
발렌시아 2-1 셀타 비고
레알 소시에다드 2-0 사라고사
오사수나 1-1 마요르카
그라나다 1-1 데포르티보
에스파뇰 3-3 아틀레틱 빌바오
세비야 1-0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1-4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3 라요
바야돌리드 vs 레알 베티스(한국시간 18일 새벽 킥오프)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