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이탈리아 세리에A 무패 우승에 빛나는 유벤투스가 20일 새벽(한국시간) 런던에서 E조 첫 경기로 충돌한다.
첼시는 지난시즌 강호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꺾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다.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주제 무리뉴와 거스 히딩크 등 첼시에서 이미 선보인 ‘질식 수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대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다른 방식으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보다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 승리하길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전에 나서는 첼시는 무게중심이 공격진에 쏠려있다.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전방 첨병으로 삼고 에딩 아자르(벨기에), 후안 마타(스페인), 하미리스(브라질) 등 기술력을 갖춘 2선 공격진이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마르코 마린(독일)과 오스카(브라질)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역시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
그렇다고 수비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인 페트르 체흐가 골문을 지키고 전천후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와 탁월한 피지컬의 게리 케이힐, 존 테리, 측명 방어의 달인 애슐리 콜이 자리한다. 공격적이지만 균형을 갖춘 진용이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유로2012 대회에서 뜻밖의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 대표팀을 닮았다. 실제로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단이 대거 포진해있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활동하고 마르키시오가 중원에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현대 축구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스리백 수비도 가동한다. 키엘리니, 바르찰리, 보누치가 잔루이지 부폰과 함께 빗장을 이룬다. 공격진은 힘 있는 부치니치와 발 빠른 조빙코가 조화를 이룬다.
유벤투스는 지난시즌 리그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26승 16무). 하지만 막강 화력 보다는 안정된 수비가 돋보이는 팀이다. 이번 첼시 전에도 상대 공격을 흡수한 뒤 배후를 노리는 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통계 기록은 첼시의 우세를 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원정에서 6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맞대결 당시에도 첼시가 1승 1무로 8강 티켓을 차지했던 바 있다. 칼초폴리 사태를 딛고 다시 이탈리아의 강자로 돌아온 유벤투스가 역사의 아픔을 딛고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첼시가 새로워진 축구로 또 한번 별들의 전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첼시는 지난시즌 강호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꺾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다.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주제 무리뉴와 거스 히딩크 등 첼시에서 이미 선보인 ‘질식 수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대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다른 방식으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보다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 승리하길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전에 나서는 첼시는 무게중심이 공격진에 쏠려있다.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전방 첨병으로 삼고 에딩 아자르(벨기에), 후안 마타(스페인), 하미리스(브라질) 등 기술력을 갖춘 2선 공격진이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마르코 마린(독일)과 오스카(브라질)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역시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
그렇다고 수비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인 페트르 체흐가 골문을 지키고 전천후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와 탁월한 피지컬의 게리 케이힐, 존 테리, 측명 방어의 달인 애슐리 콜이 자리한다. 공격적이지만 균형을 갖춘 진용이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유로2012 대회에서 뜻밖의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 대표팀을 닮았다. 실제로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단이 대거 포진해있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활동하고 마르키시오가 중원에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현대 축구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스리백 수비도 가동한다. 키엘리니, 바르찰리, 보누치가 잔루이지 부폰과 함께 빗장을 이룬다. 공격진은 힘 있는 부치니치와 발 빠른 조빙코가 조화를 이룬다.
유벤투스는 지난시즌 리그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26승 16무). 하지만 막강 화력 보다는 안정된 수비가 돋보이는 팀이다. 이번 첼시 전에도 상대 공격을 흡수한 뒤 배후를 노리는 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통계 기록은 첼시의 우세를 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원정에서 6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맞대결 당시에도 첼시가 1승 1무로 8강 티켓을 차지했던 바 있다. 칼초폴리 사태를 딛고 다시 이탈리아의 강자로 돌아온 유벤투스가 역사의 아픔을 딛고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첼시가 새로워진 축구로 또 한번 별들의 전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