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넬슨, “박지성과 함께라서 행복”
입력 : 2012.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 동료인 수비수 라이언 넬슨(35)이 토트넘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넬슨은 20일(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사커넷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지냈던 순간을 사랑했다. 좋은 클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난 토트넘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QPR에서 지낸 시간만큼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넬슨은 토트넘을 떠난 이유를 갑작스런 감독 교체와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마크 휴즈 감독과의 인연이 작용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빌라스 보아스 감독으로 교체되는 시기였고, 전 감독이었던 해리 레드냅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 휴즈 감독이 QPR로 가면서 고민 없이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며 감독 교체에 불만을 드러냈다.

넬슨은 뉴질랜드 출신 베테랑 수비수로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7년 동안 블랙번 수비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1/2012시즌 중반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QPR로 이적하며 박지성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 15일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존 테리의 비신사적인 행위와 동료인 안톤 퍼디난드에게 저지른 인종차별을 비난하며 화제가 됐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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