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아빠 박주영(27, 셀타비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국인 첫골을 갓 태어난 딸에게 선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선발 출전과 첫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발렌시아전와의 리그 경기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발렌시아 수비진을 쉴새없이 괴롭혔다.

훈련장에서도 팀동료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언어는 서툴지만 지능적인 축구 센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이런 점들은 데뷔전에서도 나타났으며 동료들이 믿고 패스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영은 경기후 스페인 리그에 만족감을 표현하면서 데뷔골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박주영의 출산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첫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고 본인도 어느때보다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과연 아빠라는 이름으로 갓 태어난 딸에 한국인 최초의 프리메라리그 골이라는 역사적인 선물을 안겨 줄 수 있을지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