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나스리, '친정팀' 아스널전 결장
입력 : 2012.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25)가 부상 악몽에 빠지며 '친정팀' 아스널과의 맞대결에 결장한다.

나스리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 경기(2-3 패)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반 36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교체 아웃됐다.

부상의 여파로 나스리는 오는 24일 안방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사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최소 3주 가량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스리를 출전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지만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현재로썬 나스리가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이라며 나스리의 결장을 기정사실화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현재 2승 2무로 리그 3위인 아스널과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차에서 7:3으로 밀려 4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나스리의 결장은 두고두고 아쉽다.

나스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한 골에 그쳤지만 다비드 실바와 함께 탁월한 공격 전개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의 초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 패배와 나스리의 부상 악재를 딛고 아스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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