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존 테리(32, 첼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24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ESPN'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헌신한 테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테리 같이 경험이 풍부하며 남다른 능력을 갖춘 선수를 잃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팀 감독 수락 후 테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마지못해 테리의 은퇴 결정을 수락했다. 테리가 첼시에서 잘 지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잉글랜드 간판 수비수다. 2003년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그는 78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4번의 메이저 대회에도 참가하며 대표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테리는 지난해 10월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테리는 퀸즈파크레인저스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홍역을 치렀다. 법원은 테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영국축구협회(FA)는 테리의 대표팀 주장직을 박탈했다. 최근 QPR전에서도 퍼디낸드에게 악수를 거부당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FA역시 테리에 대한 재조사에 나섰다. 결국 테리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공식 성명서에서 테리는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78경기나 뛰게 해준 감독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호지슨 감독은 24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ESPN'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헌신한 테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테리 같이 경험이 풍부하며 남다른 능력을 갖춘 선수를 잃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팀 감독 수락 후 테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마지못해 테리의 은퇴 결정을 수락했다. 테리가 첼시에서 잘 지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잉글랜드 간판 수비수다. 2003년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그는 78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4번의 메이저 대회에도 참가하며 대표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테리는 지난해 10월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테리는 퀸즈파크레인저스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홍역을 치렀다. 법원은 테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영국축구협회(FA)는 테리의 대표팀 주장직을 박탈했다. 최근 QPR전에서도 퍼디낸드에게 악수를 거부당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FA역시 테리에 대한 재조사에 나섰다. 결국 테리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공식 성명서에서 테리는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78경기나 뛰게 해준 감독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