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구자철(23,현 아우크스부르크)의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펠릭스 마가트(59) 감독을 조기 경질시켰다. 감독의 경질과 함께 구자철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독일 현지 언론 ‘키커’는 25일 “볼프스부르크의 마가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당분간 팀의 2군 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속보로 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승점 5점을 얻는데 그쳤다.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마가트 감독은 2009년 볼프스부르크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던 인물로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샬케04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당시 샬케04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DFB포칼 결승에 진출하며 성공을 거뒀으나 그의 독단적인 태도가 문제였다. 그는 사사건건 구단 및 선수단과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2011년 3월 샬케04에서 경질됐다.
마가트는 곧바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후임으로 볼프스부르크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어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단장직을 겸하고 있는 그는 독단적인 선수 관리를 통해 선수단과의 유대 관계에도 문제를 드러냈다. 또 지난 18개월 동안 약 1,000억 원을 들여 21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방만한 선수단 운용으로 많은 문제점을 양산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과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결국 경질에 다다랐다.
마가트 감독의 경질 소식은 구자철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뛰는 횟수가 많았고 순도 높은 활약에 비해 출전기회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이후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면서 1부 리그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구자철로서는 자신감 회복과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완벽한 부활로 지난 시즌 만큼의 활약을 펼친다면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에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기분 좋은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다. 팀도 선수단의 몸집을 줄이면서 다양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이 필요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독일 현지 언론 ‘키커’는 25일 “볼프스부르크의 마가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당분간 팀의 2군 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속보로 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승점 5점을 얻는데 그쳤다.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마가트는 곧바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후임으로 볼프스부르크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어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단장직을 겸하고 있는 그는 독단적인 선수 관리를 통해 선수단과의 유대 관계에도 문제를 드러냈다. 또 지난 18개월 동안 약 1,000억 원을 들여 21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방만한 선수단 운용으로 많은 문제점을 양산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과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결국 경질에 다다랐다.
마가트 감독의 경질 소식은 구자철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뛰는 횟수가 많았고 순도 높은 활약에 비해 출전기회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이후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면서 1부 리그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구자철로서는 자신감 회복과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완벽한 부활로 지난 시즌 만큼의 활약을 펼친다면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에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기분 좋은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다. 팀도 선수단의 몸집을 줄이면서 다양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이 필요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