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첼시에서 역할, 매우 행복해”
입력 : 2012.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끝없는 부진에 빠져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28)가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부활을 자신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4일 토레스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서 역할에 매우 행복하다. 남은 기간 동안 팀에 헌신할 것이고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2011년 1월, 5,000만 파운드(약 87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성공을 다짐하며 “지난 시즌 첼시에서 처음으로 전 시즌을 맞이했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 리그 우승, 리그 컵 등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디디에 드로그바가 중국리그로 떠난 후 토레스가 제1공격옵션을 차지했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지난 두 달 가까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첼시는 7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첼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 점차 좋아지고 있다. 수비적으로도 훌륭하고 중원에도 오스카, 마타, 아자르 등 키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훈련을 통해 향상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2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토레스는 “우리 팀의 중요한 목표 중에 하나다. 적응을 잘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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