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6R] '차두리 교체 투입' 뒤셀도르프, 뉘른베르크에 0-2패
입력 : 2012.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후반 교체 투입된 차두리(32,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뒤셀도르프가 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뒤셀도르프는 전반 27분 폴터와 후반 추가시간 폴너에게 골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차두리는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중원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에만 네 장의 경고가 나오는 등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중반 이후 뉘른베르크의 패스플레이와 좌우 측면의 압박이 살아났고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폴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뒤셀도르프의 골망을 갈랐다.

한 골 뒤진 뒤셀도르프는 후반 26분에 차두리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차두리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와 측면 돌파를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뒤셀도르프의 적극적인 공격은 수비에 허점을 노출했고 결국 추가시간에 한골을 더 허용했다. 우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폴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결국 경기는 뉘른베르크의 승리로 끝이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뉘른베르크는 5승 4무 7패 승점 21점을 기록해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반면, 뒤셀도르프는 4승 6무 6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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