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이 해리 레드냅 감독(65) 부임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8일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리그 개막 후 16경기 무승(7무 9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팀 중에 하나로 남게 됐다.
QPR의 위기와 함께 박지성도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그의 결장과 함께 레드냅의 선수 운용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관측과 위기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위기설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박지성은 레드냅 감독의 부임 후 부상중임에도 이전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감독도 이미 그의 장점과 경험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다. 시즌 전 레드냅이 박지성의 영입에 찬사를 보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박지성의 결장은 감독의 전술적 실험과 팀의 변화 과정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는 마크 휴즈 감독 체제하에 중용 받던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선발 제외에서도 알 수 있다. 박지성과 그라네로는 이미 검증 받은 스타플레이어인 만큼 부상과 컨디션 난조 속에서 무리한 출전은 독이 될 수 있다. 또, 새 감독에게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검증하는 것이 팀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QPR의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지만 모든 초점을 크리스마스 전후로 열리는 일명 ‘박싱데이’에 맞추고 있다. 이때는 3, 4일 간격으로 네 경기가 연달아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을 고려한 선수 기용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유독 이기간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출전이 예상되고 위기설은 이후에 언급해도 늦지 않다.
이제 한 경기 제외됐을 뿐이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무수히 많은 위기설을 겪었고 그때마다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감독이 바뀌고 팀이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쳤을 뿐이다. 오히려 무리한 출전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완벽한 몸 상태에서 연말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박지성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은 지난 8일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리그 개막 후 16경기 무승(7무 9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팀 중에 하나로 남게 됐다.
QPR의 위기와 함께 박지성도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그의 결장과 함께 레드냅의 선수 운용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관측과 위기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위기설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박지성은 레드냅 감독의 부임 후 부상중임에도 이전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감독도 이미 그의 장점과 경험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다. 시즌 전 레드냅이 박지성의 영입에 찬사를 보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박지성의 결장은 감독의 전술적 실험과 팀의 변화 과정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는 마크 휴즈 감독 체제하에 중용 받던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선발 제외에서도 알 수 있다. 박지성과 그라네로는 이미 검증 받은 스타플레이어인 만큼 부상과 컨디션 난조 속에서 무리한 출전은 독이 될 수 있다. 또, 새 감독에게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검증하는 것이 팀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QPR의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지만 모든 초점을 크리스마스 전후로 열리는 일명 ‘박싱데이’에 맞추고 있다. 이때는 3, 4일 간격으로 네 경기가 연달아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을 고려한 선수 기용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유독 이기간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출전이 예상되고 위기설은 이후에 언급해도 늦지 않다.
이제 한 경기 제외됐을 뿐이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무수히 많은 위기설을 겪었고 그때마다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감독이 바뀌고 팀이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쳤을 뿐이다. 오히려 무리한 출전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완벽한 몸 상태에서 연말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박지성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