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후임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 감독은 28일 ‘스포탈코리아’와 전화통화에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 계의 어두운 일들을 더 이상 내보내기 싫어 1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성의 있는 답변 없이 자신들의 일을 미루고 있다”면서 “법률대리인이 미지급된 연봉에 대한 지급을 촉구하는 내용 증명을 축구협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해 12월 기술위원회 논의와 아무런 예고 없이 경질됐다. 성적부진을 원인으로 들었지만 계약기간이 7개월간 남아있었고 남은 연봉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조 감독뿐만 아니라 같이 일했던 코칭스태프들도 남은 연봉을 받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번 해를 넘기면 새로운 집행부에 짐이 된다. 연봉 미지급 문제는 이번 집행부의 문제다. 그래서 법률대리인에게 자문을 구했고 모든 것은 맡겼다. 정말 부끄러웠고 조용히 있고 싶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이미 박태하, 서정원 등 한국인 코치들과는 흥정을 끝냈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팀에 이동했으니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만 줬다. 이후 브라질 출신 지도자 알렉산데르 가마 코치에 대해서는 국제적 망신을 당한 끝에 지난 8월 대한상사 중재원으로부터 판결을 받아 잔여 연봉 전액을 지급받았다.
판결에도 나와있듯이 계약은 계약이다. 조 감독은 “코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달라고 했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고 부끄러웠다. 이미 판결에도 나와있듯이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법적 조치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조 감독은 28일 ‘스포탈코리아’와 전화통화에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 계의 어두운 일들을 더 이상 내보내기 싫어 1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성의 있는 답변 없이 자신들의 일을 미루고 있다”면서 “법률대리인이 미지급된 연봉에 대한 지급을 촉구하는 내용 증명을 축구협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해 12월 기술위원회 논의와 아무런 예고 없이 경질됐다. 성적부진을 원인으로 들었지만 계약기간이 7개월간 남아있었고 남은 연봉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조 감독뿐만 아니라 같이 일했던 코칭스태프들도 남은 연봉을 받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번 해를 넘기면 새로운 집행부에 짐이 된다. 연봉 미지급 문제는 이번 집행부의 문제다. 그래서 법률대리인에게 자문을 구했고 모든 것은 맡겼다. 정말 부끄러웠고 조용히 있고 싶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이미 박태하, 서정원 등 한국인 코치들과는 흥정을 끝냈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팀에 이동했으니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만 줬다. 이후 브라질 출신 지도자 알렉산데르 가마 코치에 대해서는 국제적 망신을 당한 끝에 지난 8월 대한상사 중재원으로부터 판결을 받아 잔여 연봉 전액을 지급받았다.
판결에도 나와있듯이 계약은 계약이다. 조 감독은 “코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달라고 했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고 부끄러웠다. 이미 판결에도 나와있듯이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법적 조치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