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남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카타르전(26일)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잘 조합해 6월에 있을 3번의 최종예선까지 이끌고 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카타르와의 최종예선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박주영(셀타 비고),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제외됐고 올림픽 대표팀 멤버였던 이범영(부산),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새롭게 가세했다. 대표팀은 18일 쯤 소집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이란 원정에서 져 승점 여유가 없다. 카타르전이 남은 4경기 중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레바논 원정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카타르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월 크로아티아전을 토대로 선수를 선발했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23명을 구성하는데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선수 선발에서 이목을 끈 부분은 박주영의 제외였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 김보경을 제외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서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에 따라 선수 명단이 만들어진다”며 "카타르전에 맞춘 선수 구성을 했기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표팀 미드필더나 공격수 쪽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기기 위한 대표팀 멤버가 충분하다”고 공격진에 다양하고 두터운 선수층을 이룬 것도 제외의 한 이유로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가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경계했다. 카타르는 지난 1월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을 경질하고 파하드 타니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최 감독은 “감독이 바뀐 만큼 선수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카타르가 6~7일 쯤 평가전을 하고 22일에는 바레인과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지켜보고 우리 멤버를 정할 생각”이라며 달라진 카타르의 모습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응법을 찾겠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대표팀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게 됐다. 남은 4경기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면 카타르전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카타르전 승리를 강조했다.
카타르전에 박주영이 제외돼 공격진의 재구성은 불가피해졌다. 이를 두고 공격진의 재조합이 위험할 수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새로운 실험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최 감독은 “1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나와 선수들의 관계가 형성됐다. 크로아티아전을 했고 카타르전을 치를 때 1주일의 시간이 있다”며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상대가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때 우리는 모험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쫓기는 경기를 한다. 우리의 경기를 하면 충분히 이길 상대”라고 제 실력을 발휘하면 카타르전 승리는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활용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대표팀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어느 한 선수에게 맞게 전술 운용을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맞게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최강희 감독은 3경기 연속 세트피스 실점(4실점) 중인 수비라인의 보완도 염두에 뒀다. “계속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소집 때 시간을 많이 할애해 해 공격과 수비의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최강희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카타르와의 최종예선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박주영(셀타 비고),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제외됐고 올림픽 대표팀 멤버였던 이범영(부산),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새롭게 가세했다. 대표팀은 18일 쯤 소집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이란 원정에서 져 승점 여유가 없다. 카타르전이 남은 4경기 중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레바논 원정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카타르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월 크로아티아전을 토대로 선수를 선발했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23명을 구성하는데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선수 선발에서 이목을 끈 부분은 박주영의 제외였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 김보경을 제외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서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에 따라 선수 명단이 만들어진다”며 "카타르전에 맞춘 선수 구성을 했기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표팀 미드필더나 공격수 쪽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기기 위한 대표팀 멤버가 충분하다”고 공격진에 다양하고 두터운 선수층을 이룬 것도 제외의 한 이유로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가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경계했다. 카타르는 지난 1월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을 경질하고 파하드 타니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최 감독은 “감독이 바뀐 만큼 선수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카타르가 6~7일 쯤 평가전을 하고 22일에는 바레인과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지켜보고 우리 멤버를 정할 생각”이라며 달라진 카타르의 모습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응법을 찾겠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대표팀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게 됐다. 남은 4경기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면 카타르전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카타르전 승리를 강조했다.
카타르전에 박주영이 제외돼 공격진의 재구성은 불가피해졌다. 이를 두고 공격진의 재조합이 위험할 수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새로운 실험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최 감독은 “1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나와 선수들의 관계가 형성됐다. 크로아티아전을 했고 카타르전을 치를 때 1주일의 시간이 있다”며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상대가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때 우리는 모험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쫓기는 경기를 한다. 우리의 경기를 하면 충분히 이길 상대”라고 제 실력을 발휘하면 카타르전 승리는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활용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대표팀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어느 한 선수에게 맞게 전술 운용을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맞게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최강희 감독은 3경기 연속 세트피스 실점(4실점) 중인 수비라인의 보완도 염두에 뒀다. “계속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소집 때 시간을 많이 할애해 해 공격과 수비의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