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 SV). 그러나 A대표팀에만 오면 고개 숙인 남자가 된다. 대표팀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드리블과 슈팅이 사라진다.
다양한 분석으로 손흥민의 대표팀 부진을 봤지만 클럽과 대표팀의 선수 운용 차이를 생각한다면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클럽과 대표팀 모두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를 기용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차이를 나타낸다. 클럽은 선수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방식을 취한다. 이를 위해 그 선수를 위한 맞춤 전술을 택한다.
반면 대표팀은 전체를 그린다. 개성 강한 여러 선수들이 모인 만큼 누구 한 명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 보다는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틀을 만든 뒤 조각을 맞추듯 배치한다.
즉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펄펄 나는 것은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이 손흥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손흥민 중심의 공격 전술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은 대표팀이 원하는 틀과 손흥민의 플레이가 어긋났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손흥민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과거부터 리그에서는 펄펄 날던 선수가 대표팀에만 오면 기를 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클럽과 대표팀의 선수 운용 차이 속에서 선수 본인이 적응을 못해서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에서 뛰려면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했지만 “대표팀에서는 그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어느 한 선수를 위해 그 선수에 맞게 전술 운용을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려면 최강희 감독이 원하는 팀 플레이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도 공격수 중 한 명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조합을 찾아서 쓸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이 소속팀보다 대표팀 활약이 낮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부분은 감독이 배려를 해야 하지만 선수 본인도 극복해야 할 문제라 본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최강희 감독의 메시지였다.
손흥민이 얼마나 변화한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그의 대표팀 활약 여부가 달렸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다양한 분석으로 손흥민의 대표팀 부진을 봤지만 클럽과 대표팀의 선수 운용 차이를 생각한다면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클럽과 대표팀 모두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를 기용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차이를 나타낸다. 클럽은 선수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방식을 취한다. 이를 위해 그 선수를 위한 맞춤 전술을 택한다.
반면 대표팀은 전체를 그린다. 개성 강한 여러 선수들이 모인 만큼 누구 한 명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 보다는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틀을 만든 뒤 조각을 맞추듯 배치한다.
즉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펄펄 나는 것은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이 손흥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손흥민 중심의 공격 전술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은 대표팀이 원하는 틀과 손흥민의 플레이가 어긋났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손흥민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과거부터 리그에서는 펄펄 날던 선수가 대표팀에만 오면 기를 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클럽과 대표팀의 선수 운용 차이 속에서 선수 본인이 적응을 못해서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에서 뛰려면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했지만 “대표팀에서는 그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어느 한 선수를 위해 그 선수에 맞게 전술 운용을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려면 최강희 감독이 원하는 팀 플레이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도 공격수 중 한 명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조합을 찾아서 쓸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이 소속팀보다 대표팀 활약이 낮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부분은 감독이 배려를 해야 하지만 선수 본인도 극복해야 할 문제라 본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대표팀 스타일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최강희 감독의 메시지였다.
손흥민이 얼마나 변화한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그의 대표팀 활약 여부가 달렸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