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유벤투스, 강력한 챔스 우승후보''
입력 : 201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자신의 친정팀 유벤투스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유벤투스는 셀틱과의 16강전에서 종합스코어 5-0으로 완승을 거두고 손쉽게 8강 무대에 안착한 상태다.

플라티니 회장은 "올 시즌 독일의 두 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러나 유벤투스 역시 우승후보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무엇보다 나는 유벤투스 고유의 색깔을 너무나 좋아한다. 때때로 유벤투스는 9명의 자국 선수를 선발명단에 포함시켜 경기에 임한다.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일" 이라며 친정팀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계속해서 "만약 바르셀로나가 16강에서 탈락한다면 여러 팀들에게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유벤투스의 우승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0-2 패배를 만회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라며 바르샤의 역전 8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바르샤는 밀란과의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한 뒤 홈에서 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 도박사들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을 올 시즌 챔스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밀란전의 승자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파리 생제르망과 도르트문트 역시 우승후보들을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어 올 시즌 챔스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다른 어느 때보다 가늠하기 어렵다.

한편 유벤투스는 주말 카타니아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나폴리와의 격차를 승점 9점까지 벌렸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이미 리그 2연패의 8부능선을 넘어섰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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