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꼴찌 경쟁 레딩, 감독 전격 경질
입력 : 201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 경쟁을 벌이는 레딩이 리그 9경기 남겨두고 전격 감독을 경질했다.

레딩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 맥더모트 감독이 오늘 팀을 떠났다. 지금 상황에 대해 안톤 진가레비치 구단주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레딩은 “곧 새 감독을 찾을 것이며 새 사령탑이 되도록 일찍 강등권 탈출을 이끌도록 준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9년부터 레딩의 지휘봉을 잡은 맥더모트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십(2부리그) 1위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레딩이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것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다시 떨어질 위기에 놓이면서 맥더모트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레딩은 2012/2013 시즌 29라운드까지 5승8무16패(승점 23)를 기록, QPR과 승점, 골득실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19위에 랭크돼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4 차다.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는 리그1(3부리그) 스윈던 타운을 이끈 파올로 디 카니오가 떠오르고 있다. ESPN은 디 카니오가 레딩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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