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은 QPR 부활의 열쇠''
입력 : 2013.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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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영국의 '메트로'가 '박지성이 QPR의 프리미어리그 강등 탈출을 자신했다'는 제목으로 QPR 소식을 12일 전했다.

메트로는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는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모든 선수들은 그 사실을 믿고 있으며 시즌 끝날 때까지 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박지성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메트로는 또 "이겼을 때와 패했을 때의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다르다. 경기를 이겼을 때는 많은 선수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박지성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박지성이 예전 기량을 회복한 것은 QPR 부활의 열쇠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경기 연속 결장과 2군 경기 출전 등의 홀대를 극복하고 사우스햄튼전에서 복귀한 박지성은 베테랑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고 후반 32분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캐피털원컵 1도움까지 합하면 시즌 3번째 도움.

해리 레드냅의 아들이자 축구칼럼니스트인 제이미 레드냅은 "QPR과 사우스햄튼간의 멋진 경기에서 두 명의 선수가 단연 두드러졌는데 조세 보싱와와 박지성이다. 둘 다 QPR 이적 후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해왔지만 둘 다 챔피언스리그 메달을 목에 걸었고 높은 클래스를 가지고 있다"며 박지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은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연속 출장한 선덜랜드전에서도 상대 세세뇽의 예봉을 철저히 봉쇄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QPR은 사우스햄튼과 선덜랜드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부활의 희망에 들떠 있다.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멋진골을 터뜨리며 BBC의 베스트11에 선정된 타운센드는 "나의 골을 가레스 베일과 비교하는 것은 이르다. 더욱 노력하겠다"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선덜랜드전 쐐기골을 터뜨린 제나스는 “선수들 간에 믿음이 생겼다. 더욱 더 큰 경기가 계속해서 대기 중이다. 우리의 다음 상대는 빌라다. 패하지 않아야 한다. 잔류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다”며 희망가를 불렀다.

현재 QPR은 탈꼴찌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17위 4점차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빌라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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