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호날두가 긱스, 스콜스처럼 오래 축구하길”
입력 : 2013.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애정과 존경을 동시에 표시했다.

무리뉴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정말 어마어마한 선수”라면서 “아직 젊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나 폴 스콜스처럼 오랫동안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긱스와 스콜스는 무리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감독을 했을 때부터 “위대한 선수”라고 칭찬해왔던 스타들이다. 무리뉴가 그들을 항상 높이 평가해온 이유는 늘 한결같이 제 몫을 해내는 데다 라커룸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30대에도 왕성한 플레이를 펼쳤다. 현재 긱스는 만 39세, 스콜스는 만 38세다. 이들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었다.

한편 무리뉴는 최근 FC 바르셀로나와의 국왕배 및 라리가 ‘엘 클라시코’ 2연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등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내 최고의 순간이 오지 않았다”며 “트레블을 달성한 인테르 밀란 시절을 재현하고 싶다”고 했다. 우승에 대한 그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매 경기마다 정말 모든 힘을 다해 이기려고 노력한다”며 “항상 팀을 먼저 생각했지 내 개인의 영광을 위해 경기에 나선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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