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감독, 25일 바르사 전격 복귀
입력 : 2013.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곧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전망이다.

바르사 경영진의 고문을 맡고 있는 카를레스 레사치는 13일(한국시간) 카데나 TV3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뉴욕에서 치료를 받아 온 티토와 이야기가 끝났다”며 “다음주 월요일(25일)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빌라노바는 지난해 12월 귀밑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 도중 항암 치료를 위해 미국 뉴욕에 거주해왔다. 이후 그는 상황에 따라 임시로 복귀해 간간이 몇몇 경기에서 팀을 이끌었으나 사실상 현재 바르셀로나는 호르디 로우라 수석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실정이었다.

바르사는 최근 2~3주간 경기력이 급속히 저하돼 여러 가지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13일 열린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로우라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도 잠시 멈춰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 축구 전문가, 심지어 로우라 감독 대행까지 모두들 “빌라노바 감독이 복귀해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C 밀란전 대승으로 한껏 사기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이제 ‘선장’이 다시 키를 잡으면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