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전멸함에 따라 UEFA 리그랭킹 3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켜냈던 EPL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날개 없는 추락'인 셈이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의 뒤를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는 EPL은 3위 분데스리가에 맹렬한 기세로 추격당하고 있다. EPL은 챔스 16강에서 전멸한 반면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두 팀을 진출시킴에 따라 8강 이후부터 주어지는 보너스 포인트까지 챙겼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올 시즌 통합포인트에서 EPL을 2.5점 가량 앞서고 있다.
UEFA 리그랭킹은 최근 다섯 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에서 각 팀이 획득한 포인트(승리 2점, 무승부 1점, 8강부터 우승까지 차등 보너스 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다음 시즌부터는 2008/09 시즌 포인트가 제외되는 대신 2013/14 시즌 포인트가 새롭게 적용된다.
EPL은 2008/09 시즌 당시 15.000점을 획득하며 12.687점을 기록한 분데스리가보다 2.3점 이상 이득을 봤다. 이 기록이 지워질 경우 현재로서 EPL의 3위 추락 및 분데스의 2위 등극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EPL이 다음 시즌에도 리그랭킹 2위를 고수하기 위해선 결국 유로파리그에서 분발해야만 한다. 올 시즌 EPL은 토트넘, 뉴캐슬, 첼시까지 3팀을 16강에 진출시켰을 뿐 아니라, 이 중에서 인터밀란을 3-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사실상 8강 진출의 9부능선을 넘어선 상태다.
반면 분데스리가의 유일한 생존 팀인 슈투트가르트는 홈에서 라치오에 완패함에 따라 탈락이 유력하다.
EPL은 유로파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와 반대 상황을 연출해낼 수 있다. 토트넘, 뉴캐슬, 첼시 등이 8강에 오르는 대신 슈투트가르트만을 남겨놓은 분데스리가는 16강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EPL은 챔스에서 잃어버린 포인트를 유로파리그에서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보아스 감독 휘하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나폴리 등이 모두 탈락한 만큼 토트넘의 질주에는 거칠 것이 없다. 16강 1차전에서 각각 0-0 무승부, 0-1 패배를 기록했던 뉴캐슬과 첼시 또한 8강 진출 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들이다.
EPL이 과연 유로파리그 선전을 통해 챔스에서 잃어버린 포인트를 만회할 수 있을까? UEFA 리그랭킹 2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고 있는 EPL과 분데스리가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켜냈던 EPL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날개 없는 추락'인 셈이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의 뒤를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는 EPL은 3위 분데스리가에 맹렬한 기세로 추격당하고 있다. EPL은 챔스 16강에서 전멸한 반면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두 팀을 진출시킴에 따라 8강 이후부터 주어지는 보너스 포인트까지 챙겼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올 시즌 통합포인트에서 EPL을 2.5점 가량 앞서고 있다.
UEFA 리그랭킹은 최근 다섯 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에서 각 팀이 획득한 포인트(승리 2점, 무승부 1점, 8강부터 우승까지 차등 보너스 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다음 시즌부터는 2008/09 시즌 포인트가 제외되는 대신 2013/14 시즌 포인트가 새롭게 적용된다.
EPL은 2008/09 시즌 당시 15.000점을 획득하며 12.687점을 기록한 분데스리가보다 2.3점 이상 이득을 봤다. 이 기록이 지워질 경우 현재로서 EPL의 3위 추락 및 분데스의 2위 등극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EPL이 다음 시즌에도 리그랭킹 2위를 고수하기 위해선 결국 유로파리그에서 분발해야만 한다. 올 시즌 EPL은 토트넘, 뉴캐슬, 첼시까지 3팀을 16강에 진출시켰을 뿐 아니라, 이 중에서 인터밀란을 3-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사실상 8강 진출의 9부능선을 넘어선 상태다.
반면 분데스리가의 유일한 생존 팀인 슈투트가르트는 홈에서 라치오에 완패함에 따라 탈락이 유력하다.
EPL은 유로파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와 반대 상황을 연출해낼 수 있다. 토트넘, 뉴캐슬, 첼시 등이 8강에 오르는 대신 슈투트가르트만을 남겨놓은 분데스리가는 16강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EPL은 챔스에서 잃어버린 포인트를 유로파리그에서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보아스 감독 휘하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나폴리 등이 모두 탈락한 만큼 토트넘의 질주에는 거칠 것이 없다. 16강 1차전에서 각각 0-0 무승부, 0-1 패배를 기록했던 뉴캐슬과 첼시 또한 8강 진출 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들이다.
EPL이 과연 유로파리그 선전을 통해 챔스에서 잃어버린 포인트를 만회할 수 있을까? UEFA 리그랭킹 2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고 있는 EPL과 분데스리가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